역시 떢이 조아..




*19


"잠깐, 좀... 아!"
"봐요, 선생님, 공부 잘했다면서요, 네?"

전교 2등까지 했었다면서요. 제 몸 위로 올라탄 우현이 킬킬 웃으며 무릎 안 쪽을 잡아 올렸다. 공부하던 책상이 바로 지척에 있는데 우현은 아무렇지도 않게 허리를 움직였다. 성규가 반쯤 벗겨진 티를 잡아 내리려 무던히 노력했다. 그 팔을 붙잡아 올린 우현이, 끈적하게 감겨오는 내벽을 느끼며 느릿느릿 깊게 박았다. 입술 끝에서 앓는 소리가 났다.

"흐으... 으... 우현, 아ㅡ"
"선생님, 윤리, 윤리도 잘 했다고 했잖아요, 네?"
"아... 으, 읏, 흐..."
"빨리, 설명해줘요, 네? 선무성악설이 뭐에요?"

짖궂게 웃으며 손가락으론 유두를 세웠다. 성규가 도리질을 치며 시트를 쥐었다. 거의 반 쯤은 막무가내로 시작된 관계에 물린 뒤가 쓰라렸다. 어머님이 가져다주신 오렌지 주스가 그대론데, 아직 외우게 해야할 영어 단어가 산더미인데.. 고통과 쾌락이 반씩 뒤섞인 느낌이 자꾸 피하고 싶은 맘이 들게 했다. 우현이 별안간 허리를 숙여 성규를 안아왔다. 입술이 입술을 삼켰다. 끈적하게 밀려 들어오는 혀는 말캉했다. 받아내기도 전에 숨이 막히게 리드해간다. 너무 진해. 눈을 꼭 감으며 도리질을 치는 걸 손으로 붙잡는다. 흐으, 막히는 소리를 내자 안에서 페니스가 더 커졌다. 아파. 기어코 눈에서 눈물이 났다. 

"아, 좀, 아읏, 천천히이ㅡ"
"선생님, 나, 알파벳 쓸테니까 맞나 봐요, 네?"

웃는 모양이 완전 소악마다. 몇 번 빠르게 깊은 데 까지 박다가 별안간 한다는 말이 저거다. 무슨 말인지 몰라 멍청하게 눈만 바로 뜨려 애쓰는 성규가 귀여워, 우현이 이마에 쪽, 소리나게 키스했다. 맞나만 봐줘요. 알았죠? 친절한 목소리와 다르게 허리를 잡는 손 힘은 우악스러웠다. 단단히 골반께를 붙잡고 허리를 움직인다. A. 스팟을 스칠듯 말듯 해가며 움직이는 페니스는 성규를 미치게 하기 충분했다. 천천히, 사선을 그리고 연결하는 느낌이 선연히 다가왔다. B, 그리고 C. 갑자기 급하게 움직인다. 성규가, 기어코 울음을 터뜨렸다. D를 그리는 움직임을 반복하며 우현이 장난스레 물었다.

"좋아요? 선생님, 좋아야 하는데.."
"흐응, 으... 우현아, 현아아.."
"내가 영어 아는게 좋아요, 아니면 섹스가 좋아요?"

선생님은 아마 둘 다 좋을거야. 작게 속삭이며 다시 자세를 낮게 잡아 성규의 유두를 깨물었다. 이제 여기도 느끼나보내요. 손가락으로 아프게 튕기더니 집요하게 핥았다. 알아서 서서 물어주길 바라고 있잖아요.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댄다. 하읏, 하는 앓는 소리와 함께 허리가 탁 튕겼다. 새빨갛게 달아오른 볼 위로 손가락을 긋다가 입술 안으로 밀어넣어 뜨거운 입 안을 휘저었다. 벌어진 입술 사이로 타액이 길게 늘어졌다. 우현이 씩, 입꼬리를 올리며 성규의 허리를 반대로 돌렸다. 완전히 역전되어 올라간 자세에 성규가 바둥거렸다. 체중이 실려 더 깊게 박히는 페니스가 두려웠다.

"우현아.. 하으으, 제발... 빼줘, 어?"
"이제 나 알려줘야하잖아요."
"응? 흐... 아읏.."
"D 이후에 알려줘요. 어떻게 써요?"

빨리. 허리 놀려가면서 써봐요. 안 그러면 내가 쳐올릴거에요. 몸이 한없이 민감해져 있다는 걸 알아챘는지 우현은 감당하지 못할 것만을 요구하고 있었다. 어쩔 줄 몰라 성규는 손으로 침대만 받쳤다. 더 깊게 들어갔다가는 정말, 정말 그대로 가버릴 지도 몰랐다. 얼른요. 재촉하는 목소리에 다시 눈물이 났다. 진짜 해버릴 태세다. 성규가 입술을 깨물며 억지로 허리를 움직였다. 공중에 뜬 듯이 놀리는 허리는 감질맛이 났다. 우현이 손을 들어 성규의 허리를 잡아 내렸다. 단번에 허리가 꺾였다.

"아읏, 아, 아! 현아, 현아아...!"
"선생님은 바보야. 알파벳도 못 쓰고. 내가 알려줄게요, 하나하나."

페니스를 끝까지 삼킨 안은 꽉 찬 느낌에 압박감이 심했다. 어떻게든 빼보려 뒤트는 허리를 끝까지 따라가 박는 모양이 얄밉다. 무너지려는 상체를 우현의 가슴께를 부여잡아가며 세웠다. 찰박거리는 살 치대는 소리가 야하게 울렸다. 

"응, 읏, 으... 하으,"
"선생님 진짜 잘 한다, 여기, 완전 처녀네요?"
"아읏, 우혀..ㄴ.... 앙!"

세게 한 번 박아넣자 기어코 엎어졌다. 엉덩이를 쳐들고 매끄러운 선을 그리며 우현의 상체 위로 엎드러진 모양은 한없이 선정적이었다. 엉덩이만 움찔거리며 페니스를 받아냈다. 아응... 우현의 목덜미 쯤에 닿은 입술에서 앓는 소리가 났다. 달싹이는 말랑한 것이 스칠 듯 말 듯 뜨거운 열기를 쏟아냈다. 씨발, 우현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어깨를 꽉 쥐자 겁 먹은 성규의 안이 확 오므라들었다. 이게 더, 미치겠다. 몸을 다시 돌려놓고 엉덩이를 잡아 올렸다. 힘이 빠진 팔은 견딜 생각도 없이 얼굴을 시트에 박은 채 바들바들 떨기만 했다. 움찔거리는 애널은 제 것을 착실하게 물고 있었다. 우현이 성규의 위로 엎어지듯 안았다. 우현의 허리가 빠르게 움직였다.

"아, 앗, 앙! 하읏! 으,"
"하... 선생님, 선생님ㅡ"

영어만 잘 하는게 아니라 섹스도 잘 하고 소리도 잘 내고 느끼기도 잘 느끼네요? 능글능글한 목소리에 뇌가 녹아내릴 것 같았다. 성규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하얗게 부서지는 눈을 꼭 감았다 떴다. 뜨겁다. 너무 지나치게. 그리고 우현은 페니스 끝으로 피가 몰리는 느낌에 성규의 어깨를 더 세게 감싸 안았다.

"흐... 선생님, 저, 가요, 안에다가, 할거니까, 후으.."
"앗, 하읏, 안에, 안에 하면 안ㄷ..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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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자러갈래
무엇보다도 몰컴중인데 엄마가 깼습니다
앞뒤없이 존나 조루같은 떢을 쳤다....